thinkpool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오뚜기가 삼포식품 인수를 통해 냉동 포장만두 시장에 진출한다.

오뚜기는 14일 130억원을 들여 삼포식품 지분 55.56%(11만1120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삼포식품은 지난해 321억원 매출에 3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국내 대표적 포장만두 업체다. 지난 2004년에는 9억원의 적자를 내기도 했으나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면서 경영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 포장만두 시장은 연간 4000억원대로서 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취영루, 백설(CJ)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냉동 포장만두에서 회사는 전체 매출의 90%를 의존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삼포식품 인수를 통해 냉동 포장만두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냉동 식품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앞서 대림수산을 인수전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인수가격 협상에서 이견을 보여 인수가 결렬됐다.

김지산기자 s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오뚜기 A00731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14일 17시 17분 데이터    현재가 98,100  시가 100,000  52주 최고 145,500  전일비 ▼ 900  고가 101,500  52주 최저 89,700  거래량 7,953  저가 98,100  총주식수 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