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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주력 제품의 높은 시장지배력에 따른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며 나흘째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오뚜기는 0.97%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10%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음식
료업종 지수는 2.30% 상승에 그쳤다.

이에 대해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방어주인 음식료 업종에서
멜라민 파동 등의 이슈가 나오고 있다"며 "이 가운데 오뚜기가 약 80%에 달하
는 케찹과 마요네즈, 조리식품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방어적인 성격이 부각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난 7월 단행한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