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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는 17일 낙폭이 과대하고 재무구조가 우량한 실적호전주로 오뚜기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뚜기는 조미식품 시장점유율 1위로 영업력과 제품개발력이 우수하며 내수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원가안정세를 바탕으로 안정성장이 예상됐다. 또 알코올 분해 촉진제인 세사미놀의 제품화 가시화로 성장성도 부각됐다. 올해 추정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7,350억원, 경상이익은 25% 증가한 180억원, 순이익은 28% 증가한 123억원이 예상됐다. 주요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케찹 80%, 마요네즈 81%, 카레 95%, 3분류 70%, 식초 51%, 라면 12%, 참기름 50%, 참치 26% 등이다. 오뚜기는 자본금이 172억원으로 반기기준 유보율이 726%, 부채비율 188%, 금융비용부담율이 1.2%에 이르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현금이 197억원이며 단기금융상품에 244억원, 유가증권에 282억원 투자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함성식 선임연구원은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 "추세지표의 기준선을 상향돌파하고 있으며 매기가 강화돼 추가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