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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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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환시장 불안

  원/달러 환율이 어제 23원 상승한 데 이어 오늘도 17원 이상 상승
  러시아 채무불이행, 아일랜드 CDS 급등 등 동유럽發 금융불안 가시화
  최근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 우리은행 후순위채권 콜옵션 미행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소식 등까지 겹치며 쏠림현상이 나타남

=> 높은 외환보유고, 통화스왑라인 확대, IMF 차환확보 등을 고려할 때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낮음.
   그러나 러시아, 아일랜드 등의 리스크 증대는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이어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 2. 나스닥 선물 하락

  대통령의 날 휴장을 보낸 후 미국증시의 하락 우려.
  나스닥선물이 20pt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  
  미국의 Big 3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GM의 파산 가능성 대두

=> 미국은 자동차회사 구조조정 TF 신설 계획에 있다고 알려짐.
   TF 팀은 작년 174억달러를 지원받은 GM과 크라이슬러가 2월 17일(현지시간)
   까지 내놓기로 한 회생안을 1~2주 동안 검토해 지원방안을 결정
   자동차업체 처리 과정에 있어 단기 불확실성이 제기된 것으로 판단.

- 3. 수급 악화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4,8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베이시스 악화
  프로그램 매물 3,500억원 가까이 쏟아지며 직접적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이전 금융불안 시기처럼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매도하지 않는 것은 다행
   하지만 개인만이 매물을 받아주고 있는 수급 구도는 약하다는 판단.
   투신의 경우 코스닥에서 수익률 게임을 해왔던 터라 거래소에서는 관망.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조정이 불가피해 보임. 상기한 외부여건이 악화되어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무산될 경우, 1,050pt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됨.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개별종목도 주의가 필요함.
금융시장의 불안이 재현될 것을 염두에 두고 단기 리스크 관리에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