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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선물
배당을 획득한 매수차익잔고 입장에서는 1월 옵션만기는 좋은 청산기회. 지난 해12월에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번 1월 만기도 매도우위가 유력했다. 하지만 합성선물 조건이 양호하지 못한 가운데 현/선 차익거래에서 더 많은 기회가 발생. 즉 매수차익잔고 보유자는 옵션만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
또한 컨버전보다 리버설 조건이 상대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1월 옵션만기에 따른부정적인 효과는 상당부분 제거된 것으로 판단됨. 전전일 유입된 4,400억원의 차익 순매수 물량 중 전일 청산되지 않고 남은 2,000억원 가량이 만기청산 대기물량으로 분류할 수 있음. 해당물량 역시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물량이라기 보다는 베이시스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음.

- 유진투자증권

회전축이 짧은 단기성 차익거래 물량이 대부분 해소된 상황이고, 컨버젼 거래는 거의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주초 리버셜 거래가 활발하게 설정되고 있음.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인이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새로운 매수주체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1월 옵션만기 수급부담을 낮게 보는 이유.

- 한화증권
외국인들이 6일째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기술적 분석상 의미 있는 수준에서 반전을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을 상당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반면 만기일을 무사히 넘기더라도 쌓인 매수차익물량은 언젠가는 청산되어야 함. 따라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인 베이시스 변화에 따라 후폭풍이 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음. 베이시스가 하락할 경우 이미 배당을 획득한 인덱스 펀드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될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