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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포스코 분석과 한국특수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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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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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54 2007/10/10 09:24

게시글 내용

어제 포스코가 후판 공급 가격을 10% 정도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

주가는 70만원대에 다시 올라 섰으며, 동국제강은 아예 사상 최고가를

오늘 또 갱신했다. 우리 조선업계의 미증유의 호황으로 후판과 조선

기자재 업체는 상투니 과열이니 하는 논란과 함게 그야말로 주가의

신천지를 나날이 개척해 가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특수형강은 주 품목인 봉강, 형강의 시세가 비교적

호조세로 호실적임에도 불구하고, 조선 분야가 적은 탓인지

소형주에다 거래가 적어 주가는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투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일부 외인과 기관성 매매에 의해 주가가 관리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 일 전에 한국특수형강의 한 공장의 부분 조업 중단결정으로, 오늘까지

3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여 10%정도 빠졌는데, 본인은 이러한 주가 행보를

웃어넘기는 글을 썼었다. 빤히 보이는 인위적인 수백주 씩의 매물로 하루에

몇주나 걷어 갔는지는 몰라도 오늘 후장 끝무렵, 쌓아 놓았던 매물을 황급히

회수하는 꼴을 보고는 고소를 금치 못할 정도 였다.



어차피 한국특수형강의 주식을 산 사람들은 단타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높은 내재가치와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며, 포스코로 대변되는 글로벌

호황업종인 철강주라서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온 것이고, 특히

빌렛을 생산하는 전기로 설비투자에 대한 투자 성과를 기대하며, 적어도

전기로가 완공, 가동되기 시작하는 2008년 말 이후를 보고 주주가 된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여, 이미 대부분의 주식은 장롱 속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오직 일부 남아있는 유통주식을 좀더 확보하고자

기관이름으로 주가를 누르며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한국특수형강의 팍스넷 종목게시판에 앞서 한 분이 올린

글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예전에 처음 읽었을 때는 황당한 분석과 주가 전망인

듯하여 건성으로 보았으나, 한마디로 놀라운 분석이라 생각되어 한국특수형강과

포스코의 주주라면 꼭 한번 정독하실 것을 권유하고 싶다.

(아래 제목을 클릭하면 게시글을 볼 수 있습니다.)


  [ 제목 : A특급시리즈 (글쓴이 : 은수레(333217kk)  2007/06/18 16:04) ]    ← 클릭 !



은수레님의 게시글에는 한국철강 대표주, POSCO의 실적 분석, 시가 총액,

간단한 글로벌 철강업황, 주가 전망 등이 나와 있는데, 6월 18일 당시 포스코의

주가가 40만원대일 때, 과거  글로벌  기업들의 주가를 비교하여  PER 20배 이상을

적용, 포스코의 목표 주가를 80만원  이상으로  선정할 수 있다고 분석하였으며, 그

분석은 이미 오래 전에 이루어졌다고 되어 있다.



중소형주도 아닌 포스코가 이러한 전망 이후 석달여 만에 76만 4천원(10월 2일)을

기록했으니 참으로 놀라운 분석이었다.



헌데, 그 게시글에는 포스코에 이어 한국특수형강의 전기로 설비투자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주가 전망치가 다양한 조건에 맞추어 제시되어 있다.

간단히 표시하면,


 (앞부분 생략)

 ((  2010년  기준, EPS  최저 25,000원~~~~~  최고 45,000원))

포스코의 경우와 같이, 성장주 PER 20  적용 시 목표가  최저50만원  최고90만원,

소형주라 물량 부족으로 인한  지분 경쟁 시========= PER 30 적용 시,

                 최저  주당 75만원   최고는     계산  해보시길???? 

 (이하 생략)



은수레님이 분석하고 추정한 포스코의 주가가 서너달 만에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고 있어 감탄을 금치 못하지만, 한국특수형강의 주가는 전기로가 완공되는

시점이 내년 말이라서 그런지 현재의 내재가치와 수익성 조차 반영하지 못하고

PER 6, PBR 0.5 정도의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바, 궁극적으로는 은수레님의

분석과 판단대로, 시일이 경과하며 목표주가를 찾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



여기서, 본 택배맨이 볼 때는 전기로가 2008년 말까지 완공되므로(시험 생산 포함)

은수레님이 2010년이라고 한 EPS 가 최저 25,000원~~~~~  최고 45,000원이 되는

시점은 2009년 결산 실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주가는 2009년 1/4분기나

반기 실적을 미리 반영할 가능성이 많겠지만......)


그것은 전기로를 풀 가동하여 빌렛을 생산하면, 용량이 80만톤이므로,


자체 수요(2006년 기준, 봉형강 생산량이 48만 5천톤이므로 빌렛 수요는 로스 포함,

대략 55만톤 추정 가능)를 충당하고, 빌렛 수급이 조업중단을 할 정도로 타이트한

현 시황이 연장된다면 남은 빌렛 25만톤은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에 따른

경비 절감과 매출이익을 2006년도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1. 원자재인 빌렛을 자체 조달하는데 따른 경비 절감 : 약 400억원

    2006년도 연간 매출액이 2,322억원에 매출 원가가 2,003억여원인데 매출 원가의

   대부분이 빌렛구입액으로, 이를 자체 생산하여 조달하면 대략 20%~30%의

    경비가 절감된다고 하니(주담), 

        → 20% 절감으로 계산하면  2003억 * 20% = 약 400억원

2. 남은 빌렛 판매에 의한 매출 이익 : 약 181억원

    자체 수요를 제외한 빌렛이 25만톤이므로 400억원 * (25 / 55) = 약 181억원

3. 봉형강 제품 판매 후 영업이익 : 2006년 150억원

      세 항목을 더하면, 400억원 +181억원 +150억원 = 731억원. 

      여기서 법인세를 30%를 낸다고 하면, 순이익은 511억여원이 된다.

   (순이익이 511억원이면 현 자본금의 10배가 넘으니 올해 포스코의 경우보다 

      월등하다. 포스코 자본금 4,824억원, 올 추정 순이익 3조 9,953억원로

      자본금의 약 8.3배)

이렇게 보면, 은수레님이 최대치로 본 EPS 45,000원(순이익 450억원)보다 좀더 많다.

(한국특수형강은 자본금 50억원에 액면가 5,000원, 주식수 1백만주)


물론 이러한 이론상의 계산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가 있을 것이며,

기본적으로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시차를 두고 제품가격도

상승되므로 2009년도 실질적인 마진폭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위에서 계산한

순이익보다 더 증가할 개연성 또한 높다.


그러므로 한국특수형강의 목표 주가는 은수레님의 계산 방법으로 추정하는 경우,

EPS가 증가하는 정도 만큼 더 높아져야 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전기로 설비 공사가 별탈 없이 완료되어 풀 가동되는

것을 전제로 한 계산이므로, 오늘 이 시점에서는 1년 반짜리 정기 예금을 들어 놓는

마음으로 한국특수형강의 주식을 사둔다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이렇게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성투하십시요.

<택배맨>TV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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