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중 경영성과 우수업체로 분류돼 조기종료를 앞둔 벽산이 지분경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베스트창업투자는 최근 증권거래소에 벽산 주식 123만8310주, 18.76%를 매수했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아이베스트창업투자가 우호지분을 포함해 30%안팎의 지분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벽산의 최대주주는 정순욱씨 등 특수관계인으로 3월말 현재 25.99%를 보유하고 있다. 벽산은 지난 98년 8월 1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의해 구조조정협약에 따른 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채권행사 및 이자지급 등의 채권유예기간을 거쳐 98년 11월 26일자로 기존 채무의 상환유예 및 금리의우대적용 그리고 보증채무 일부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이 결정됐다. 벽산개발 등이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벽산개발에 대해선 지난 7월 11일 현재 코미트M/A펀드1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이 17만1560주, 5.21%를 취득하기도 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