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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라도에 통일교 수십조 대규모 프로젝트

일상이 통일교 재단으로

상장회사로는 일신석재와 같은 계열사

건설프로젝트로 수백억 규모 수혜 예상

다음은 오늘자 신문기사

이코노믹리뷰 [경제, 매거진]  2005.06.02 (목) 오전 10:24

여수에는 현재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주)일상에서 개발하고 있는 여수 화양지구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5개 지구 중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와 장수리 일원을 권역으로 하는 1개 지구.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총 299만평에 1조50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골프장, 세계 민속촌, 승마클럽, 호텔 등 종합 해양 리조트 단지로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 장수지구 169만평에 2010년까지 사업비 8673억원이 투입되어 27홀 규모의 골프장, 세계 민속촌, 호텔 등이 들어선다. 2단계 사업인 화동지구 프로젝트는 130만평 규모에 2015년까지 6358억원을 들여 골프장, 화훼촌, 휴양타운, 오션파크 등이 개발된다.

사업 주체인 (주)일상은 홍콩 미국 등 해외 기업들과 외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2015년까지 총 사업비의 절반을 유치할 계획이다.

화양지구가 개발되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특히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국제적 수준의 레저, 숙박, 관광 인프라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주)일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 소호동 일원 3만4000평의 오션리조트특구. 이곳은 2007년까지 민간자본 2000억원이 투입되어 관광호텔 256실, 콘도 240실, 워터파크 등이 건설되며 지난 2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받아 5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 사업 무대는 서남해안의 해남 영암 간척지 일대가 주 무대이다. ‘J프로젝트’로도 불리는 사업은 이 일대 3200만평에 골프장, 호텔, 카지노, 해양리조트, 교육시설 등 50만명 수용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예상되는 투자비만 300억달러, 한화 33조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4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투자 합의각서(MOA) 체결 및 시범사업 서명식을 가졌다. 참여주체는 국내자본으로 금호산업과 한국관광공사 등 전경련 컨소시엄과 전남도가 출자한 전남개발공사와 남양건설,금광기업 등 지역 건설업체 컨소시엄, 엠블릿지 홀딩스 등이다. 외국자본은 미국 락킹햄 투자기업과 일본 기업연합, 아랍자본인 빈 오마르 홀딩그룹 등 3개국이다. 싱가포르는 신안 섬지역(일명 다이아몬드제도)을 포함한 서남해안 전체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오는 9월께 별도법인을 설립, 이 사업을 전담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1969개의 섬 가운데 여수 신안 완도 진도 등 20여 개 섬을 대형숙박시설 위락시설 등을 갖춘 테마 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도는 경남, 부산 등과 함께 4조1455억원 규모의 ‘남해안 관광벨트’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남해안관광벨트는 목포 고하도 유원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보성 해수녹사 휴양타운,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남해안에 접한 13개 시·군을 상대로 총 사업비 2조원 규모로 진행된다.

해상왕 장보고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도 “남해안을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 지역에 민간자본 유치가 필수적인 요소이며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담양 대나무생태공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함평 용천사자연생태공원 등 5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키로 하고 2011년까지 586억원을 투입, 체험과 테마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관광벨트’사업은 목포와 무안, 함평, 영광, 신안 5개 시·군을 포함해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정부에서도 서남해안지역에 국내 최초 기업도시로 300만~500만평 규모의 문화, 관광, 레저 스포츠 등 다기능 관광레저도시를 짓기로 했다.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조성되며 호텔, 리조트, 요트단지 등 해양오락과 관련된 시설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운영하는 병원, 노인여가시설, 골프스쿨 등 교육단지도 함께 들어선다.

정부는 관광레저도시가 300만평으로 개발되면 7조원, 1000만평일 경우 22조원의 건설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관광레저도시를 기존의 관광개발 계획이나 광주문화중심도시건설 등과 연계해서 추진하되 주요 거점별 허니포트(Honey-Pot) 방식의 종합개발로 추진한다.

이는 꿀이 벌집을 드나들듯 관광객이 새로 개발되는 관광레저도시에 숙박하면서 레저를 즐기고 ‘남해안 관광벨트’, ‘서해안 관광벨트’, ‘광주문화중심도시’를 관광할 수 있도록 묶어 낸다는 것이다. 규모로 보자면 전남도의 J프로젝트보다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다.

전남도는 “현재 계획 중인 사업들이 정부의 서해안 관광벨트사업에 반영될 경우 남해안관광벨트와 연계해 수도권,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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