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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은 MBC 9시 뉴스 앵커 출신입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이 아는 친숙한 얼굴이죠.

말빨로 30년을 먹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언어의 마술사들 중에서도 최상급입니다.

안철수씨도 교수 출신이라 말을 잘 하시지만, 

신경민에 비할 바가 아니죠..

신경민씨는 안철수와도 친분이 상당하고, 

현재는 문재인 후보의 최측근이자 동갑내기 단짝 친구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신경민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옆방을 쓰고, 

국회의사당 옆자리에 앉고, 그를 자신의 언론 담당(대변인)으로 앉혔죠.

왜냐면~ 신경민이라면 안철수씨를 충분히 설득해서 

마음껏 요리할 수 있는 화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신경민 입장에서는 차기 대통령(문재인)을 친구로 둬서 

차차기 대선 후보로 나서기 쉬워지는 입장이고 

문재인 입장에서는 안철수와의 단일화에서 

신경민의 입심을 빌려 손쉽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윈윈이죠.

위의 이미지 파일에 신경민의 우성사료 주식 보유내역 보이십니까?

신경민씨의 처남이 우성그룹의 정보연 회장님입니다. 

신경민씨 가족들의 지분까지 자그마치 84만주나 가지고 있습니다.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자신이 문재인의 절친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유 주식 값어치도 폭등할 수밖에 없는 거죠.

신경민씨의 입장에서는 친구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자신의 미래까지 보장받는 매우 탁월한 전략을 세운 셈입니다.

굉장히 소름돋게 똑똑한 사람입니다..

정치라는 게 이런 겁니다. 

안철수씨가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설까요 안 나설까요?

안철수와 문재인 후보 사이에 신경민이 있는 한 

안철수씨는 문재인 후보를 도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현재까지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예상을 뒤엎고 문재인 2승 1패네요.

안철수의 지원은 신경민이 끌어올 것이므로. 문재인도 박근혜와 해볼만 합니다.

결론, 이번 대선은 뚜껑 열어봐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