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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헨즈는 10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 35억8577만원,영업이익 -7억478만원,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11억1715만원의 실적을 발표했으나 11일 주가는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분기 모헨즈의 실적은 매출 31억3262만원,영업이익 -7억70192만원,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억1322만원이었다. 모헨즈 홍보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헨즈의 매출은 정보통신부문과 레미콘사업에서 발생하는데 두가지 사업부문 모두 계절적인 매출의 변동이 심한 편"이라며 "특히 레미콘매출은 4월부터 11월까지의 매출이 전체의 90%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레미콘사업부는 레미콘의 매출단가 인상과 지속적인 원가하락으로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보통신사업부문은 작년 매출액을 이미 /4분기 중에 초과달성하고 있으며(2000년 전체4억2800만원vs2001년 1/4분기 5억4400만원)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이 부문에서만 100억원 정도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의 주가강세에 대해 대신증권 정윤제 연구원은 "모헨즈는 작년 피인수 후 A&D를 진행 중인 업체라고 할 수 있다"며 "최근의 주가상승은 그동안의 하락폭과 상대적인 움직임이 둔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경우 분기실적은 회계감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미국처럼 큰 의미가 없다"며 "특히 모헨즈의 경우 주가 움직임은 분기실적과는 상관없이 레미콘사업에서 정보통신사업으로의 변화과정에 대한 기대감과 다른 A&D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것 등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헨즈의 주가는 5월4일 2550원으로 시작한 주가가 8일 3000원대를 돌파한 이후 3000원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8.97%) 상승한 3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