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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일 확정 발표한 ‘5+2 광역경제권’ 발전방안은게시글 내용
[쿠키 경제] 정부가 10일 확정 발표한 ‘5+2 광역경제권’ 발전방안은 참여정부 시절의 지역균형
발전정책과 맥락을 같이한다.
국가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 및 내수 경기회복 등 1석2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도·시·군 등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를 경제권역으로 재편하기로 한 것은 의의가 있다.
다만 지역민심 달래기 측면이 없지 않아 후유증도 우려된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과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을 광역경제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도권 등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환경에 맞는 특화발전 계획과 30개 선도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광역경제권 추진기구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수도권, 비즈니스 허브
정부는 수도권을 선진 일류국가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금융·비즈니스·물류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김포∼파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봉담∼송산∼안산으로 이어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서해선 철도와 연계한 광역 전철망을 경기 안산의 원시∼소사∼대곡에 설치한다. 인천 구도심의
경제를 살리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 2호선 도시철도를 확충하기로 했다.
충청권, 실리콘밸리
충청권은 의약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충청권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연구기반을 보유했으나 이를 비즈니스화하는데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천안 아산 오창 오송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형 광역 성장벨트를 만들기로 했다.
대전∼행정복합도시∼오송 등 거점도시간 신교통수단이 구축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이
유력하다. 물류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제2경부 및 제2서해안고속국도 건설이 추진된다.
환황해권 성장거점을 철도로 연계하는 서해선 철도가 들어선다.
호남권, 녹색개발
호남권은 ‘21세기 문화 예술과 녹색산업의 창조지역’으로 재편된다. 조력·태양력·풍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와 식품산업 등 저탄소 녹색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여수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해양 문화 관광 레저벨트도 개발된다. 이를 위해 목포∼광양간 고속국도가 열리고, 신안군 압해∼암태, 여수시 화양∼적금 등 다도해를 연결하는 연육교가 놓인다.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 새만금신항이 건설되고 군산공항은 확장된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 연계를 위한 호남고속철도도 차질없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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