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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부 수혜업종 종목들 부각…

모헨즈ㆍ동우등 급등

하락장 속에 빛나는 상승주는 ‘꼭’ 있다. 최근 연일 휘청대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종목들은 바로 새만금사업 관련주.

약세장에서도 신정부 출범에 따른 테마성 정책 수혜업종 및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관련주의 부각이 두드러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모헨즈 동우 등이 단기적으로 100%, 200%씩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헨즈는 18일에도 가격제한폭인 14.88%까지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동우 역시 18일 오전 9시45분 현재 8.0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같은 시각 케이아이씨는 3.33%, 서호전기는 8.21%, 성원건설은 10.2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신정부 정책 관련주가 부각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의 급락으로 대형 우량주들이 반등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인들의 실망 매수세가 신정부 정책 관련주로 쏠리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새만금사업은 특별법 제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에서는 3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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