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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내용 (일부 발췌)

 

(주)효성이 철탑사업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한전 및 중전기기업계에 따르면 효성이 올 들어 한전에서 실시하는 철탑 공급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다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한 공급방식을 놓고 한전과 협의 중이라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파악되고 있어 이 분야 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효성이 풍력,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면서 매출 기여도나 수익성이 저조한 사업을 매각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효성이 패널티를 받지 않으면서 이미 수주한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철탑사업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과 함께 현대중공업도 철탑사업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전의 철탑사업이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발주된 한전의 철탑 공급 입찰 규모는 200억원대로 이는 모두 4~5개 중소기업들이 낙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