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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한국형 원자로 수출가능할 것"
기사입력 2008-09-17 15:45 |최종수정2008-09-17 15:51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 "중동지역 국가들이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잘하면 한국형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과장급 공무원과의 대화"에 참석,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100만㎾짜리 한국형 원자로를 개발했으나 한번도 팔아보지 못했다"며 "정부는 원자로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부터 운용, 관리, 보수 분야까지 원자력 기술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며 "만약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다면 에너지 수입비용을 원자로 수출로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방향과 비전 없이 표류하는 기간이었다"며 "과거 정권을 비하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그랬다"고 주장한 뒤 "우왕좌왕하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비전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녹색성장은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이라며 "태양광, 조력, 원자력 분야에서 우리가 성공하고, 녹색기술 분야에서 몇 개 분야만 선점해 세계 1위를 하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도 이날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히고 ▲녹색기술 R&D투자 두배 이상 확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기술 수출산업화 ▲녹색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환경비전의 국가 브랜드화 등을 녹색성장 실천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총리실은 당초 이날 오후 한 총리 주재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확정하려 했으나 관련부처 장관들의 국회 상임위 출석문제로 회의를 19일로 연기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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