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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전력기자재 및 철탑, 강구조물 전문 생산업체인 보성파워텍(대표 임도수)은69KV급 폴리머 현수애자를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 동남아 및 중동지역의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성파워텍은 동남아 국가로부터 송전용 폴리머 애자공급을 요청받아, 1년여간 개발기간을 거쳐 11월초 국제규격에 의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본격적으로 공급을 하게 된 것.

이번 폴리머애자는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동남아 및 중동지역에 주로 사용되는 해외규격이다. 보성파워텍은 기존 폴리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며 향후 200KV급 초고압 애자도 개발 계획중에 있다.

이미 필리핀의 최대 송전회사인 트랜스코에 주문생산자 방식으로 오더를 받아 현재연간 1만개 이상의 주문이 확보된 상태다.

보성파워텍은 신규개발 사업부문에 연간 60만달러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송전선로 턴키방식 입찰참여시 철탑수주 이상의 매출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다. 보성파워텍은 이번 개발로 동남아 국가외 중동지역 및 구소련연방국의 전력산업 확대에 따라 수출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성파워텍은 이달 방글라데시 전력청의 230kV급 송전선로 공사에 사용되는 스틸 타워(Steel Tower) 87억원 계약물량 중 1차분인 6억원 상당의 스틸타워를 1차 납품·완료했다. 이밖에 아프리카 케냐, 나이지리아 등 12억원 상당의 통신철탑을 납품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연계공사 구간인 110km 구간의 철탑 물량과 베트남, 캄보디아 아프리카 지역등에서도 철탑수출을 협의중에 있으며 수주 전망은 매우 밝다"고 밝혔다.

보성파워텍은 내년 매출을 올해 470억원보다 160% 늘어난 7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A006910   코스닥  (액면가 : 500)      * 11월 17일 13시 07분 데이터    현재가 1,775  시가 1,560  52주 최고   전일비 ▲ 185  고가 1,820  52주 최저   거래량 4,412,548  저가 1,560  총주식수 18,74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