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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직후 가진게시글 내용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5월 회담에서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상회담 직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공동기자회견 전문.
◇이명박 대통령 모두발언
먼저 올림픽 폐막 직후 곧바로 한국을 국빈방문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늘 나와 후 주석의 만남은 금년 초 양국 새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세번째다.
짧은 기간 동안 자주 만나니 우의와 신뢰가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베이징 올림픽은 큰 감동을 준 전세계적 축제였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한국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 북핵 등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있고 폭넓게 의논했다.
특히 지난 5월 회담에서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문화 분야 위주의 양국 관계를 정치, 안보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앞으로 두 사람이 더욱 자주 만나 이같은 분야의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양국 외교부간 제1차 고위급 전략대화를 2008년 안에 개최하고, 한중 교류 및 협력의 전면적 추진 위한 공동연구를 양국 전문학자들이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국 정부에 보고키로 했다.
우리 두 정상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비롯한 실질적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 나눴다.
당초 2012년 양국 교역액 2000억불 달성 목표를 2010년으로 앞당겨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금융, 이동통신 분야 협력 관계도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에너지 원전 건설 분야 협력 강화하고 한국 기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두 정상은 친환경적 에너지 협력 등 환경 분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2010년 상하이,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환경, 자연 재해 대응 등에서 상호 협력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양 정상은 현재 600만명 수준인 양국간 인적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데 인식 같이 하고 이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010년, 2012년을 각각 중국 방문의 해와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청소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나는 주한 중국대사관의 광주 영사사무소의 총영사관 승격을 환영했다.
우리 두 정상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를 실행하는 것을 재확인했고 9.19 공동성명을 위한 2단계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 행동을 위한 협의를 조기에 하도록 합의했다.
나는 상생 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평화 정착과 경제 공동체를 이루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후 주석은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을 이루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과 나는 동북아 지역 협력은 물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기후변화, 대량 파괴 무기 확산, 국제 인권 문제 등 범세계적 문제에서 협력키로 했다.
오늘 후 주석과 깊이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두 정상의 친교와 신뢰가 격상된 양국 관계를 구체화시키는데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이것이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모두발언
신사 숙녀 여러분, 언론계 친구 여러분. 여기서 만나서 반갑다. 나의 방문을 보도하느라 수고하셨다.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온 세상이 주목한 베이징 올림픽이 국제사회의 힘 있는 지지에 성공했고 어제 폐막했다. 나는 이번 기회를 빌려 한국 정부와 국민이 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데 충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또한 나는 한국 체육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이룩한 훌륭한 성적을 열렬히 축하한다. 방금 전 나와 이 대통령은 성과있는 회담을 가졌고 보다 중요한 양자관계를 이루는데 공동 인식을 모았다.
우리는 수교 16년 동안 양국 관계의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양측이 정치적 의사소통 심화하고 인적 교류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중한 협력자 동반 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우리는 고위급과 각 차원의 교류 유지하고, 중한 발전 위해 깊이 있는 토론 유지하자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양자 무역의 2000억불이라는 목표를 2년 앞당겨 실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정보통신, 환경 보호, 에너지 등의 중점 분야에서 호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양측은 상하이 엑스포와 여수 엑스포를 잘 개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를 계기로 2010년을 중국 방문의 해, 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키로 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100여명의 한국 청소년을 추가로 중국에 초청키로 결정했다. 중국측은 한국측에 따오기 한 쌍을 기증키로 했는데, 양국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이 동물이 중한 화합의 상징이 되길 기원한다.
나와 이 대통령은 6자회담 과정이 관건적인 위치에 처해 있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우리는 다른 각 측과 함께 2단계 조치가 이행되도록 하고 6자회담 과정이 새로운 과정에 돌입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중국측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게 한반도 전체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본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길 기원하고, 중국측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를 지원할 것이다.
나는 이 기회를 빌려 중국측이 중한 관계를 중요시하고 양국 각 분야의 교류를 심화시키는데 있어 한국측과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음을 재천명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측이 우리측에 주신 환대와 세심한 행사에 대해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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