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풍력발전기 개발 완료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원자력 발전이 대세...

국민 3명중 2명은 원자력 발전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력문화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원전적정비중에 대한 국민인식’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여론조사 지표항목으로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필요성, 안전성, 신규 원전 건설(원전비중),

거주지 수용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신뢰수준 95%은 표본오차 ±3.1%이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5%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67.5%가 ‘원전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원전비중을 축소하여야

한다’는 응답은 6.5%에 그쳤다. 이는 대다수 국민들은 원전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도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3.4%는 ‘원전이 안전하다’고 답했다.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1.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해결과 더불어 고유가 지속, 지구온난화로

인한 ‘원자력 르네상스’라는 세계 원자력 건설 움직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0~11기 증설이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원전

증설비용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5조5000억원 가량 많은 최대 3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인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원전 건설을 포함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특별한 반대의견이 없다면 (지경부안대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경부는 국내 총발전설비 6827만㎾의 26%(1772만㎾)인 원자력발전을

2030년까지 41%수준으로 끌어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원자력발전을 41%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1000㎿(100만㎾) 발전소 위주였던

기존 원전과는 달리 경제성과 안전성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1400㎿(140만㎾)

원전 11기를 지어야 한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2016년까지 추가건설 계획이 이미

확정된 8기의 원전중 신고리 1, 2호기, 신월성 1, 2호기는 1000㎿급, 신고리 3, 4호기는

1400㎿로 각각 건설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1000㎿급 1기의 공사비는 2조5000억원, 1400㎿급은 3조원이 소요되는데

신고리 3, 4호기만 해도 5조7000억원이 투입된다”면서 “11기 증설에 따른 1기당 예상공사비는 3조원으로 추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확정 공사비는 원전 착공후 1년내에

결정되지만 11기에는 33조원이 필요하다는 잠정 결론이 가능해진다.

지경부와 한수원은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전기요금 개편이나 민간투자 도입

등 특단의 재원마련 대책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榮？34원씩

생산해 39.40원에 전력을 파는 구조로는 충당이 어렵다는판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결국

전기료를 합리적으로 인상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에서는 핵에너지를 녹색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간주하는 정부 방침이

타당치 않다고 밝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이와 관련, “시민단체

주장과는 달리 고유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재단측은 대 국민 인식조사 결과

원전 찬성률이 지난해 82.6%에서 올해는 92.5%로 9.7%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