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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700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허문옥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천 연수구 쇼핑몰 프로젝트 착공이 2009년 초로 계획되면서 부동산 개발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며, "서울 양재트럭터미널 건축 허가가 통과되어,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에 대한 건축 허가도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또 "서부트럭터미널의 부동산 개발 기간이 2009년~2011년으로 계획되어,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기조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부동산 가격 조정에 따른 위험과 실물 경기 악화로 인한 입점업체 확보에 대한 위험이 존재한다"며, 추진중인 쇼핑몰의 영업실적은 2011년부터 반영되어 2009년~2010년에는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신문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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