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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대한유화 우리사주조합의 지분 인수로 M&A 이슈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가 측면에서는 현 주가보다 13% 이상 높은 가격에 지분인수가 이뤄져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유화 우리사주조합은 4일 GS원피아가 매각한 6.87%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지분은 효성에서 GS원피아에 4만4000원에 장외매각한 주식전량을 우리사주조합이 동일한 가격으로 재매입한 것이다.

정경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에서 장외매각한 6.87%의 지분이 GS원피아를 거쳐 우리사주조합이 매입함에 따라 대한유화의 M&A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합해 46.62%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회사 실정을 잘아는)직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의 주식 인수가격이 4일 종가(3만8800원) 보다 13.4% 높은 주당 4만4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심리적 측면에서 하방경직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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