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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 노조 파업 맞서 직장폐쇄게시글 내용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국내 유
일의 석유화학업체인 ㈜카프로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회사가 직장폐쇄를 단행, 노
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3일 카프로 노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돼 이날로 전면파업 1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노조의 파업에 맞서 12일 오전 9시부로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부분 직장폐쇄는 1,2공장에 한해 이뤄졌고 비조합원이 투입돼 가동중인 3공장은
직장폐쇄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다.
이에 따라 3공장에 투입된 비조합원 70여명은 공장에 출근할 수 있지만 나머지
조합원 300여명은 모두 출근할 수 없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이 안전을 이유로 파업 10여일만에 곧바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는데 협상을 통한 해결 보다는 오히려 공격적 노무관리로 노사 갈등만 부추기
고 있다"며 "직장폐쇄는 했지만 노조사무실로 나가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카프로 노조는 지난 5월3일부터 10여차례 진행된 사측과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
상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돼 지난 3일부터 전체 조합원 300여명이 무
기한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하루만인 지난 4일 한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쟁
점 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된 뒤 현재까지 일주일이 넘도록 실무교
섭이나 본교섭도 갖지 않고 있어 분규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안으로 기본급 12.8% 인상, 직무수당 인상, 고용불안 해소
를 위해 조합원 가입범위를 대졸 출신 기술직 대리까지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적자 경영위기에서 노조 요구안은 무리라며 맞서고 있다.
회사측은 전 공장이 멈추게 되면 하루 785t에 이르는 3억원 가량의 카프로락탐
생산손실이 나지만 3공장만이라도 가동되면 45%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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