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어떤 주식에 관해 긍정적 관점에서 글을 토론방에 올리면 세력들이 읽어 보거든요. 그리고는 한차례 더

후려쳐 주가를 빼버리거든요. 그래서 글올리고는 한동안 지켜만 봅니다. 글올리는 사람은 대부분이 먹이

사슬의 위치상 하위그룹에 속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주식 사놓고 좋은 글 올리면 거의 예외없이 얻어 맞습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매수시점은 여러상황이

종료된 후 매수하며 정 아쉬울 때는 전투부대가 이동하기 전에 첨병을 내보내듯이 소량만 매수해서 세력

들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더구나, 챠트상으로 그림모양이 좋으면 개미들 꼬이는 것을 잘아는 세력들이 곱

게 시세를 붙여줄리 만무합니다. 따라서, 낯선 주식에 도착하면 "지형지물"을 먼저 살피는 것이 먼저가 아

니겠습니까.

   급등이라는 아름다운 꽃은 그렇게 쉽게 아무곳에서나 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어떤 아름다운 들꽃도 바

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며 피는 꽃은 없습니다.  꽃을 피우기 전에 거의 예외없이 바람에 흔들리거든요. 섣

부른 매수는 "매를 버는 행위"에 해당됩니다. 저는 첨병 100주 샀습니다. 조금 물렸어요.

   잘 압니다. 세력들은 절대로 멍한 바지저고리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개미들의 심리를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훤히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저런 복잡한 사항 다 끝내야 비로소 정밀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많이 터져보고 깨져 보아서 알게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