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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제조업체 카프로의 주가가 중국 경쟁 비료사의 폭발 사고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카프로 주가는 1만700원에 마감했다.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국의 고농도 복합비료업체인 '윈톈화국제화공'의 황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옥수수 가격 폭등으로 복합비료 수출 가격이 680달러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프로는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 제조업체지만 국제 비료 가격 상승으로 부산물인 유안비료 매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2008년 추정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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