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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에 유통株 '빨간불'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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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내수회복 전망이 어둡게 나타나면서 내수 유통주에도 잇따라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7.87포인트 오른 14일 신세계, 롯데쇼핑, GS홈쇼핑 등 내수 유통주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비자 기대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내수회복 전망이 어두워 반등 국면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대증권은 14일 대구백화점에 대해 "소비심리 악화와 지방백화점으로서 약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최근 1개월 동안 시장 대비 10% 초과 하락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2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CLSA증권도 신세계에 대해 "5월 매출 성장이 지속됐지만 높은 영업비용으로 인해 상당부분 상쇄됐다"며 목표주가를 56만5000원에서 51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신세계는 지난 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했고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17.3%와 12.1%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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