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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현대증권은 23일 대구백화점(006370)에 대해 "담보로 잡고 있는 대백쇼핑의 2차경매가 유찰됐지만 자금회수 불확실성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현대증권은 "대구백화점이 담보로 잡고 있는 비상장사 대백쇼핑을 청산 중에 있다"며 "대백쇼핑의 자산들에 대한 2차 경매가 지난 22일 유찰돼 대여금 189억원의 회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백쇼핑의 포항소재 건물과 토지(대상물건 3건, 감정가 399억원)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일괄 인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달 이후에 있을 3차 경매에 나서기 보다 개별 접촉 방식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중 장부가 260억원 추정되는 할인점부지는 할인점 업체의 수요가 예상돼 매각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구백화점의 11월 매출은 전년대비 성장하고 있고, 경쟁 완화로 판촉비가 줄어 이익모멘텀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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