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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종플루 환자 급증‥"타미플루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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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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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97 2011/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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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종플루 환자 급증‥"타미플루 품귀"

 

요즘 신종플루로 나라가 난리네요.

녹십자에는 신종플루 치료제가 있습니다.

아래 기사 참고 하시구요.

.

리렌자는 코로 약제 가루를 마시는 흡입용, 타미플루는 입으로 먹는 경구용, 페라미플루는 주사용이다. 리렌자는 1일 2회 매회 두 번씩 5일간 약물을 흡입하고, 타미플루 역시 1일 2회, 5일간 복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흠이다. 또 장기간 대량 사용으로 내성 바이러스가 속속 출현, 약효가 반감되고 있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숙제로 지적된다.

반면 페라미플루는 성인의 경우 300㎎을 생리식염수에 탄 다음 링거 주사처럼 약 15분간 정맥을 통해 한 번만 맞으면 끝나서 간편하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허가를 받은 이 약은 국내 24개 병원이 참여한 3개국 임상시험 결과 타미플루와 대등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돼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최근 의학 전문지 ‘더 닥터스’가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인플루엔자의 최신 치료’란 제목으로 연 학술 세미나에서 페라미플루에 대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확실한 데다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앞으로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play

◀ANC▶

올해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벌써 치료약인 타미플루가 크게 부족합니다.

김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연일 몰아치는 한파 속에
소아과 병원을 찾는 신종플루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3주 정도 되는 기간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만
1벌써 백여 명.

◀INT▶ 김숙자 원장/소아전문병원
"격리 못해 집으로 일단 보낸다."

환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약 처방은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타미플루가 작년 만큼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처방전을 갖고 온 환자 조차
번번이 빈손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INT▶ 정길영/약사
"없어서 못 구한다."

자치단체에서는 환자 수도
집계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계절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라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INT▶ 오용길 보건정책과장/충청북도
"예방접종이 이뤄져 괜찮을 것..."

하지만 올 겨울 들어 이미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치료약조차 구할 수 없는 환자들은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는 계속 늘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달라진 보건당국의 태도에
일선 병원과 약국은 혼란스럽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신종플루 악몽 되살아나나… 의심환자 급증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가 4배나 늘어나면서 신종플루가 올 겨울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2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4.9명에 불과했던 의심 환자가 11일 7.3명, 18일 14.6명, 25일 23.8명으로 한달 새 4배 이상 급증한 것.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2.9명)에 비해 8배나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인플루엔자가 전국을 강타한 2009년에는 10월부터 환자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정반대로 한겨울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를 분류한 결과, 10%만 일반 독감 환자였고, 나머지는 모두 신종플루 감염자로 나타났다. 의심환자에게서 바이러스를 표본 추출한 결과, 총 1015주 가운데 1968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른바 ‘홍콩독감’ 바이러스인 ‘H3N2형’은 106주인데 비해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형’은 909주로 약 90%를 차지했다.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확산 양상이 2009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 김기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독감 의심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원인은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증상의 중증도 역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독성이 과거에 비해 약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보다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했다. 김 교수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최근 신종플루 의심 환자가 급증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약국에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면 보건소를 방문하라.’는 내용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전 국민의 26%에 해당하는 1300만명분이나 보유하고 있어 2009년처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18만 8000명분의 타미플루를 시중공급했고, 9일 이후 20만명분을 추가로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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