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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R&D 속 들여다봤더니…인건비만 35% 차지게시글 내용
http://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775
대형 제약사, 연구인력 등 인건비 100억원 이상 투자
R&D 비용 75%까지 인건비 지출하기도...동성 75%·광동 51% 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제약 연구개발(R&D) 비용의 세부내역이 공개됐다. 지난해 개발비 자산화가 이슈화 되자 기업들이 R&D 투자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구성 항목을 밝히는 등 서둘러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제약사들은 평균적으로 R&D 비용의 35%를 ‘인건비’로 사용한 가운데 R&D 예산이 많은 기업의 경우 상반기에만 2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인력에 투자했다. 계속되는 약가인하 정책과 내수 불황 타개를 위해 R&D에 투자를 늘리는 만큼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중략)
R&D 비용 중 인건비의 액수가 가장 많은 제약사는 GC녹십자로, 전체 투자액 712억원 중 184억원(26%)이 인건비였다. 이어 종근당의 인건비는 172억원(27%), 일동제약 115억원(45%), 대웅제약 107억원(16%), 동아에스티 89억원(26%), JW중외제약 62억원(30%), 대원제약 43억원(30%), 삼진제약 40억원(32%), 동화약품 39억원(49%)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GC녹십자의 연구 인력은 박사급 69명, 석사급 255명 등 총 507명으로, 전체 직원 4명 중 1명꼴로 연구 인력인 셈이다. 종근당도 박사급 연구 인력이 90명으로 제약사 중 고학력 연구진이 가장 많이 포진돼 있다.
연구 인력이 많은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을 위한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녹십자는 바이오 신약과 관련해 1차성 면역결핍질환 ‘IVIG SN’가 미국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도 임상 2상 중이며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는 중국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백신제제 중에는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탄저 백신 ‘GC1109’와 국내 임상 3상 IND승인을 받은 결핵 백신 ‘GC3107A’가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공동개발은 A형&B형 혈우병 치료제 ‘MG1113A’외에 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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