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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7]

 우리투자증권은 17일 KEC가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 네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800원 유지.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EC가 네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분기별 영업적자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KEC는 3분기 매출액 79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비해 10.5% 증가했으나 영업에서는 1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및 영업 손익 모두 우리증권과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매출증가에도 고정비 부담을 매출 증가폭이 충당하기가 부족해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원가 구조에서 KEC가 영업 흑자를 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8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회사측이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저부가 가치 제품군에서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4분기에는 매출 감소로 영업적자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분기까지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업황회복은 내년 2분기, 흑자전환은 3분기경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KEC A006200   거래소  (액면가 : 500)    * 12월 11일 15시 19분 데이터    현재가 1,910  시가 1,900  52주 최고 2,350  전일비 ▲ 10  고가 1,945  52주 최저 1,490  거래량 254,940  저가 1,895  총주식수 8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