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2580의 내용을 보니 벤처가 엄청난 고생을 해서 일구어낸 성과를 정말 도둑놈 심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행동으로 가지고 가버리는 모습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한때 저도 이 종목의 주주였었는데 말이죠

해당 사건의 전말은 대략 이렇습니다

셀지노믹스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유전자 검사쪽에서는 1위를 차지할 유망 벤처였죠

특히 유전자검사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선도유망한 기업이었죠

그런데 이 회사가 2008년  M&A 시도가 있게 됩니다

대상기업은 SK케미칼 계열의 유비케어

그러나 가격 등 여러가지가 맞지 않아서 결국 협상은 결렬...

그러나 사건은 그 이후였습니다

해당 기업의 부사장에게 접근 셀지노믹스와 같은 업종의 회사를 설립하는데 직원들을 이직시키고 영업상 주요 자산을 가지고 오라는 거였죠

결국 직원들이 빠져나가고 주요 영업자료도 도난 당했던 셀지노믹스는 폐업을 선언하게 됩니다

http://blog.naver.com/jujuza/40121823285

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보시면 좀 더 자세하게 해당 사건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습니다

진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 이야기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더군요

법은 뭐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