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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기자] 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로슈)와 동등한 의약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생물학적 동등성실험에 필요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올 초 멕시코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인플루엔자는 역사상 유래없이 빠른 속도로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달 대유행(Pandermic)을 선포하며 각국의 신속한 방역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WHO가 인정한 유일한 예방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독점판매권은 2016년까지 물질특허를 가진 로슈가 가지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수급 불균형 상황으로 인해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운 상황.

특히 타미플루의 원료인 오셀타미비어의 합성에 사용되는 중간체 '시킴산'은 사스, 조류독감 및 신종플루에 공통으로 사용돼 이미 세계적인 원료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대유행(Pandermic) 상황에서 타미플루 제품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왔다.

이에 따라 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은 신종플루의 급속한 국내 확산 등 예상치 못한만약의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원료를 확보하는 한편, 위급 상황시 공익을위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허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된 원료는 신종플루 치료제 원료생산이 허용된 전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인도의 원료합성회사와 씨티씨바이오 사이의 원료공급계약에 따라 공급된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허가 진행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대유행(Pandermic) 상황과 같이 긴급히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가 필요한 경우 이미 확보된 원료로 빠른 시간내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완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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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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