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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케미칼의 SK건설(지분율 39.4%)는 지분법이익 증가는 또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로 인해, 2006 ~ 2010년 동안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주잔액 추이를 살펴보면, “2002년 말 3.3조원 → 2003년 말 4.6조원 → 2004년 말 5.0조원 → 2005년 3분기 5.6조원” 등이다. SK건설㈜의 2006년 순이익 추정규모는 1,57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54.6%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사 리포트)

 

 

 

    2006.7.3  이데일리 공시

 

 SK건설은 지난 2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인 PIC(Pet rochemical Industries Company)가 발주한 12억2700만달러 규모의 방향족 제품 생산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SK건설은 지난 1월 이 공사를 이탈리아 테크니몽(Tecnimont)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건설의 지분은 전체 계약액의 45%인 5억5215만달러다.

이날 계약식에는 SK건설 손관호 부회장, 테크니몽社(Tecnimont)의 파올로 비지(Paolo Bigi)부사장, KPPC의 알 콰탄(Al-Quattan)회장, PIC의 알 하사위(Al Hasawi)부사장, 송근호 주 쿠웨이트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 남쪽 40km에 있는 슈아이바 산업공단에 석유화학 기초 원료 생산을 위한 방향족 제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 공장에서는 연간 파라자일렌 77만톤, 벤젠 34만톤, 나프타 80 만톤 등 총 19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되게 된다. SK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분야인 리포머 및 아로마틱 부분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SK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쿠웨이트 정부와 지속적인 원유도입과 병행한 수주활동을 펼쳐 지난해에도 12억2100만달러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쿠웨이트 플랜트 건설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가 발주할 예정인 총 60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