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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관련주 심층 분석 (SK케미칼 )
올 상반기 국내 증시 전반을 아우르는 재료가 중국쇼크, 고유가, 미 금리인상 등이었다면 개별종목 중심으로는 단연 '인수ㆍ합병(M&A)' 테마를 꼽을 수 있다 . 몇몇 시가총액 상위종목뿐 아니라 매출액 100억원대의 기업도 이른바 '슈퍼개미'라는 개인투자자의 매집으로 주가가 출렁거렸다. 그러나 M&A 재료는 투자에 앞서 항상 신중한 분석을 요한다. 실현 가능성에서 부터 M&A 이후 주가 향배까지 반드시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고유한 의미의 M&A뿐 아니라 여러 기업 지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M&A 표적이 되고 있는 지주회사나 정부지분(채권단)이 많아 매각 가능성이 상존하는 기업들도 이번 분석에 포함시켰다.
SK케미칼은 석유화학계 기초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크게 석유화학, 정밀 화학, 생명과학 3가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PET 보틀용 수지, 단열재, 광통신부품, 화장품, 항암제 등을 만들며 지난해 8530억원의 매출에 180억원의 영업이익, 6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 2003년 직물사업에서 철수하며 생명과학 정밀화학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 정도가 주가 의 주된 재료일 뿐이다. 적어도 올 3월까지는 그랬다.
◆ "M&A 방어용이다"=이처럼 SK케미칼이 화두로 떠오른 이유는 상장사 중 SK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SK케미칼은 SK지분을 3.39% 보유하고 있는 SK건설(비상장)의 대주주(40.67% 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향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제2의 소버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SK케미칼 지분을 늘린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시나리오'가 엇갈리고 있다. 첫째는 고 최종건 회장(SK그룹 창업주이자 고 최종현 회장의 형) 직계가족인 최신원 회장ㆍ최창원 부사장 측과 고 최종현 회장 아들인 최태원 회장ㆍ최재원 부회장 측이 힘을 합쳐 SK케미칼 지분을 확보한 뒤 SK를 지켜낸다는 설. SK그룹측도 "지난해 소버린이 경영권을 위협하자 사촌들이 합의해서 내부 지분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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