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SK케미칼 A0061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0월 08일 18시 31분 데이터    현재가 10,250  시가 8,970  52주 최고 11,250  전일비 ↑ 1,300  고가 10,250  52주 최저 5,000  거래량 2,322,460  저가 8,970  총주식수 17,755

 

 

 SK케미칼(006120)이 그룹 분가 재료가 재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SK케미칼은 오후 1시57분 현재 전일대비 14.53%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의 그룹 분가 발언이 나온 지난 4월말 1만원을 돌파한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로 올라선 셈이다. 이번에도 주가 급등을 촉발한 것은 `분가 발언`이었다.

지난 5일 SKC 최신원 회장은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공장에서 올해 설립한 선경 최종건 재단의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최신원 회장의 행보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렸다. 게다가 국내 한 일간지에서 SKC 관계자를 인용 내년 주총 이후 분가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주가 급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임정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SK 장학재단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장학재단을 만들어 활동한다는 것 자체에서 다른 길로 가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SK 주가가 급등하면서 SK케미칼의 자산가치도 다시 부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SK 지분을 3.28% 보유하고 있다.

분가와 관련 최신원 회장 쪽 관계자는 "지금은 소버린과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다른 행보를 보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소버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