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동부전자는 20일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자금난설과 관련해 올 추석에 정기상여금 100%를 지급하는 등 회사경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동부전자는 오는 25일 급여는 물론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상여금을 사기진작 차원에서 이번 추석연휴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전자 관계자는 "동부전자의 경우 금융기관 차입금이 없는데다 최근 불황속에서도 공장 가동 등 회사 경영에 문제가 없다"며, "이날 증권가에 나돈 루머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전자가 비메모리 사업 악화로 이달 월급 지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악성루머가 퍼졌다. 이에따라 전반적으로 장세가 안좋은 가운데 동부건설,동부한농,동부화재 등 동부그룹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 이와관련 동부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동부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음해성 루머를 퍼뜨리는 곳이 있다는 심증을 갖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본격 추진중인 동부전자는 산업 국민 한빛은행 등을 주간사로 신디케이티드론(협조융자) 형식으로 5800억원(4억5000만달러) 규모의 원화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MoneyToday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