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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69.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02.8% 증가한 6319억원을 기록했다. 도급공사 125%, 분양주택 113%씩 증가하는 등 건설부문이 123.6% 성장했고, 그밖에 물류부문이 131.2% 증가했다. 반면 무역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38.4% 감소했다. 건설, 무역 등의 매출호조로 인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466억원보다 169.5% 증가한 79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모습. 경상이익은 52.3% 감소한 736억원, 당기순이익은 48% 감소한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동부제강에 대한 지분법 평가익 1000억원 정도가 경상이익에 포함됐던 반면 올해는 그것이 없기 때문에 경상이익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경상이익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oneyToday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