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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중 61% 참여.."회사 미래 긍정적 평가 결과"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동부아남반도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실시중인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우리사주조합원중 61%나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부아남반도체(001830)에 따르면 지난 7∼10일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유상증자 신주 청약 결과, 조합원 1841명중 1123명(61%)가 참여했다. 조합원 1인당 평균 청약주식수는 8550주, 금액으로는 1차 발행 예정가 2020원을 감안하면 1727만1000원이다. 동부아남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증시 상황이 좋지 않고, 자금여력이 풍부하지 않은 생산직 여직원이 700여명임을 감안하면 나머지 조합원 1100여명 대부분이 회사 발전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지난달 23일 보통주 1억3363만220주(액면가 1000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발행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80%는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된다. 주요주주는 동부건설(005960)(지분율 16.58%), 동부제강(016380)(5.94%), 동부한농(000990)화학(3.18%), 동부화재(005830)(2.93%) 등이다.동부아남반도체는 이번 증자로 마련되는 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유상증자 대금으로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경우 연간 200억~30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부아남반도체는 지난해말 협조융자(신디케이티드론) 형태로 차입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장기 차입금 원금 상환을 2년간 연장하는데 금융기관과 합의했다. 신디케이트론은 2년 거치 4년6개월 상환 방식으로 이뤄져, 동부아남반도체는 당초 올 하반기부터 해마다 3000억원 정도를 상환해야 하는 자금부담을 덜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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