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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 동부아남반도체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




-추가적인 자금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회사측 의지가 관건


-본격적인 실적호전은 2006년 하반기에나 가능. 목표주가 12% 하향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25일 동부건설에 대해 "그룹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회사측의 의지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를 종전 2만68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12%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동부건설(005960) 동부건설이 1분기 중 동부아남반도체가 시행할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임(납입일 3월 21일). 해당업체가 참여할 배정분은 신주발행주식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 될 20%를 제외한 잔여배분물량 80%에서 16.6%(동부아남 보유지분비율 적용)임. 증자참여금액은 총 388억원 규모임. 동부아남반도체는 금번 증자로 마련된 2959억원중 5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2459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 운영자금이 대부분 차입금 상환용이고, 신디케이트론 (1조1720억원)에 대한 2년간 만기상환연장이 시행될 계획이어서 계열사의 자금관련 우려는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주식시장에서 동부건설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과연 동사가 계열사관련 리스크를 과연 언제까지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임. 증자참여 등 계열사에 대해 388억원의 금융지원을 단행한다는 뉴스는 이미 증시에서 예측되었던 부분이며, 주가에도 다수 반영됐다고 판단됨. 그러나 아직도 계열사관련 리스크가 주가걸림돌로 작용중임. 시장참여자들이 여전히 추가적인 계열사 금융지원에 대한 우려가 확실히 제거되었는지 확신을 못가지고 있기 때문. 증자가 계열사재무구조 개선에는 긍정적이지만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의 개선에 대한 시장검증이 필요. 결국 계열사 자금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동부건설의 의지가 관건임. 4분기 영업실적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영업실적의 개선이 늦춰지는 이유는 ①2005년 상반기에 대형프로젝트가 완공된 후 신규 턴키수주공사의 기성인식이 본격화되지 않아 외형성장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②2004년 수주한 최저가공사 (2825억원 규모)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이 지속해서 반영될 것이며, ③잔류저가건축사업의 완공이 이어지면서 원가정산이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효과를 주기 때문임.2005년 4분기 공사손실충당금의 계상 여부와 충당금 잔류규모가 실적턴어라운드의 관건. 더딘 실적개선과 계열사 지원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68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12% 하향조정. (허문욱 애널리스트)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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