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동안 팔자세 였으나 매수낌세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태영, 동부건설이 올해 공공수주 부문에서 약진하면 1조원을 달성했다. 또 SK건설도 올해 공공부문에서 9800억원의 수주를 기록,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태영(009410)은 지난 20일 SH공사가 개찰한 턴키방식의 신내 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866억원에 수주함에 따라 올해 민자 사업을 포함한 공공부문에서 총 1조163억원의 수주실적으로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태영은 건축과 환경부분의 턴기공사에서 7225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민자사업에서 1487억원, 적격 등 기타공사에서 1451억원을 각각 수주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6713억원으로 가장 많고 환경플랜트 1751억원, 토목 1699억원 등이었고, 민간부문을 포함하면 총 수주액이 1조3591억원에 달했다.
특히 태영은 올해 최저가제 공사를 한 건도 낙찰 받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 설립 후 32년만에 공공부문에서 1조원 수주를 달성했다.
태영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조직변경을 통해 시스템 영업을 도입하고 턴키와 민자사업에 적극 뛰어든 이래 건축, 환경, 토목 등 부문별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했다”며 “올해 1조원 수주를 바탕으로 3년 내에 시공능력순위 10위권 진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도 지난 12일 알펜시아 A공구, 평택~시흥,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등 연말에 연속 수주하며 공공부문 수주실적 1조원을 돌파했다.
동부건설(005960)은 올 한 해동안 토목 4645억원, 건축 3292억원, 플랜트 812억원 등 신규 수주 8749억원을 포함해, 공공계속공사 315억원, SOC민자 1521억원 등 총 1조585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동부건설은 턴키·대안 부분에서 당초 목표였던 3900억원보다 2319억원이 더 많은 6219억원을 수주, 1조원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초 목표치와 전년 수주기록보다 3000억원 가량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주택수주 또한 1조8000억원을 기록해 민간과 공공을 합치면 3조원의 수주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도 토목 8900억원, 건축 950억원, 플랜트 16억원 등 총 98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공공부문 수주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따라서 올해 공공부문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업체는 동부건설, 태영 등 2개사이며 역대로 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등을 포함해 모두 8개사에 이른다.
외인의 주도권 회복여부 주목 (2005년 12월 29일)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주가의 움직임은 강하지 못합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여부와 주가변동의 주도권 회복여부가 관건입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 동 종목 외국인의 매매성향을 보면, 주가도 외국인들의 매수하면 상승하고 매도하면 하락하는등 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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