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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동부건설의 작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기존 4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내렸다.

최나영 애널리스트는 "작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앞으로도 주택분양 스케줄의 조정 가능성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주택부문의 원가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또 물류사업부의 실적개선도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점을 반영해 올해부터 3년간 매출액 증가율 CAGR(연평균성장률)은 17.9%에서 15.7%로 하향조정한다"며 "올해부터 3년간 영업이익률도 기존의 4.5%, 4.9%, 5.2%에서 3.9%, 4.3%, 4.5%로 내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주택이 견인하는 이익증가 폭이 업종 최고 수준이며 ▲동부하이텍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지원 가능성이 낮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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