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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의 결합부채비율이 4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건설은 31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결합재무제표를 통해 결합부채비율이 부채 6조6120억6884만원, 자본 1조4577억6586만원에 달해 453.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결합당기순이익은 1349억7415만원, 매출액은 6조450억2879만원에 달했다.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사에는 동부건설(주)을 비롯 (주)동부고속 동부한농화학(주) 동부정밀화학(주) 동부제강(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동부증권(주) 동부생명보험(주) (주)동부상호신용금고 등이 포함됐다. 동부건설의 연결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은 230%안팎이었다. 또 매출액은 1조1658억3360만원, 당기순이익은 41억1513만원가량이었다. 결합재무제표란 그룹내 전 계열사를 하나의 회사로 보고 회계처리하는 것으로 계열사간 출자·매출·자금거래 등이 모두 상계된 회계보고서. 수출대행과 원자재납품 등 계열사간에 이뤄지는 내부거래를 상계한 뒤 작성해 매출액과 순이익등 그룹 경영지표가 작성전보다 줄어 들며 상호지급보증 등 계열사간 지원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6개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은 올해 처음으로 31일까지 결합제무제표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