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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이 다 던졌나 싶더니 뒤이어 외인이 바로 매도를 이어가는 암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도 사유를 정확히 알 수 없기에 개미들이 모르는 어떤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만 외인의 매도에 대해서는 로스컷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11월부터 사들이기 시작했으니 외인들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단기 바닥권임에도 불구 외인의 매도가 나왔다는 점, 기관의 꾸준한 매도로 저점이 밀리고 있다는 점은 조만간 펀드멘틀 상의 어떤 변화가 알려질 수도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하지만 우리 차티스트들은 펀드멘탈을 참고만 할 뿐이지 판단 기준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부도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장기 하향 추세 속에서도 주가의 단기 등락은 형성될 것이고, 차티스트들이 떼어먹을 여지는 항상 남아있는 법입니다.

 현재는 관망 구간이고 14500원대까지 상승한다면 그 지점에서의 매물소화를 분봉으로 살펴보며 저점 매수, 혹은 상승으로 방향 잡을 때 동승하면 되겠습니다. 지금 가격이 2천원 싼 가격이지만, 현 가격에서 2천원 차이면 15% 차이긴 하지만 추세가 없기 때문에 매수 포인트는 못된다고 봅니다. 또한 상한가 잘 치는 종목이 아니라서 추세 잡은 후에도 스윙보다는 길게 가져가야 좀 떨어지는 게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