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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모를 증시…이렇게 대응해라게시글 내용
연합뉴스 2008-07-16 11:47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증시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바닥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용불안이 갈수록 심해지며 경기둔화, 기업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어 증시가 언제까지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난 2년 간 매매공방이 치열했던 코스피 1,450선이 다음 지지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피 1,450선이 무너진다면 1,400선까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코스피 1,450선 지지 기대 = 전문가들은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짐에 따라 기술적으로 볼 때 작년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하기 전 매매공방이 있었던 1,450선에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 1,450선은 2006년 하반기 증시의 고점이기도 하다.
또 증시가 1,450선에서 지지를 받더라도 미국 신용위기와 국제유가 고공행진, 경기둔화, 달러 약세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바로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횡보장세를 이어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500선에서 강한 지지력이 나타나고, 1,450까지 떨어지기 보다는 1,500선을 전후로 매매공방이 이어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증시가 악재들로 둘러싸여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경기는 스태크플레이션 상태에 있으며 글로벌 금리가 올라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식시장이 반등하기 쉽지 않다. 하반기에는 계속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점매수 기회" vs "좀더 관망해야" =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저가매수에 나서라는 의견과 조금 더 관망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1,500선은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과거사례를 볼 때 반등 가능한 구간이어서 추격매도에 나서기보다 조금씩 분할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으나 증시의 바닥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저가매수는 손실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코스피 1,450선까지 빠진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주가수준에서는 추격매도하기 보다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반등을 대비한 유리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가 급락후 반등하면 특별히 주도주가 없기 때문에 낙폭이 크고 PER가 많이 하락한 종목이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세욱 센터장은 "증시가 반등하려면 유가가 더 떨어지고 미국 금융기관 손실이 감소하고 달러도 강세로 전환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바닥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저가매수는 성급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daeho@yna.co.kr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용불안이 갈수록 심해지며 경기둔화, 기업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어 증시가 언제까지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난 2년 간 매매공방이 치열했던 코스피 1,450선이 다음 지지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피 1,450선이 무너진다면 1,400선까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코스피 1,450선 지지 기대 = 전문가들은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짐에 따라 기술적으로 볼 때 작년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하기 전 매매공방이 있었던 1,450선에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 1,450선은 2006년 하반기 증시의 고점이기도 하다.
또 증시가 1,450선에서 지지를 받더라도 미국 신용위기와 국제유가 고공행진, 경기둔화, 달러 약세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바로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횡보장세를 이어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500선에서 강한 지지력이 나타나고, 1,450까지 떨어지기 보다는 1,500선을 전후로 매매공방이 이어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증시가 악재들로 둘러싸여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경기는 스태크플레이션 상태에 있으며 글로벌 금리가 올라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식시장이 반등하기 쉽지 않다. 하반기에는 계속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점매수 기회" vs "좀더 관망해야" =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저가매수에 나서라는 의견과 조금 더 관망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1,500선은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과거사례를 볼 때 반등 가능한 구간이어서 추격매도에 나서기보다 조금씩 분할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으나 증시의 바닥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저가매수는 손실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코스피 1,450선까지 빠진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주가수준에서는 추격매도하기 보다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반등을 대비한 유리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가 급락후 반등하면 특별히 주도주가 없기 때문에 낙폭이 크고 PER가 많이 하락한 종목이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세욱 센터장은 "증시가 반등하려면 유가가 더 떨어지고 미국 금융기관 손실이 감소하고 달러도 강세로 전환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바닥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저가매수는 성급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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