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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브리핑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관의 매도가 시장의 분위기를 망친 하루였습니다. 전일 미증시의 상승과 외국인의 3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도가 2000억원 가까이 쏟아지면서 조정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장막판 페리의 인터뷰 기사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시장의 흐름 자체를 돌려놓기엔 현실적인 뉴스가 되지 않는다는 투자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36만주에 달하는 매도를 감당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대부분의 대형주 역시 같은 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시장의 약세에 연동되고 북한관련 악재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급락 마감했습니다. 인터네주들이 그런대로 비틴 가운데 대부분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하였고 특히 신사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게 알려진 휴맥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속에 하한가로 추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외국인 VS 기관 한국시장을 철저하게 이끌고 있는 외국인은 오늘도 3000억원인 넘는 매수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700포인트 이상에서만 1조 7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쏟아부으며 지수부양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기관의 역할입니다. 외국인의 4 ~ 5조원에 이르는 매수세로 지수가 20% 정도만 상승했다는 것은 기관이 그만큼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영향력이 15%대로 추락한 기관이 더 이상 지수 상승을 방해만 하기엔 추세가 아주 강력하다는 점에서 조만간 매수로 전환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지지라인까지 기다려서 매수를 들어가기엔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워낙 강해 기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따라서 720 ~ 30 포인트 사이의 작년 12월 고점 돌파를 기준으로 시장진입 타이밍을 보고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보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30만원 초반에 매도하기 시작한 삼성전자가 40만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고 그 물량 자체가 고스란히 외국인 손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만한 개인들의 매도를 유발하며 시장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과연 700 지지라인을 잡고 720 ~ 30을 돌파해 주느냐가 기관의 참여의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현재까지는 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7일동안 무려 1조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가 시장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늘은 18일 농심이 변경상장함에 따라 농심 거래재개에 따른 트래킹에러를 우려한 사전정리성 매물이 추가되며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6000억원대까지 밀린 매수차익 잔고는 베이시스 +0.15 수준이면 매수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라 빠르면 내일부터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됩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내일도 기본적인 매수세만 유지해 준다면 북한관련 대악재가 없는한 지수는 재반등을 노릴것으로 예상합니다. 매매전략 우선 두가지를 생각하고 시장을 예측해야 합니다. 북한관련 악재가 없으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져야 할 것은 위에서 언급을 드렸습니다. 또 한가지는 미국시장 동향입니다. 그리스펀의 발언과 인텔, 모토롤라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미국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본다면 우리 시장 역시 단기적으로는 이 영향권에 들수 밖에 없습니다. 기장 이상적인 모양은 그리스펀이 긍정적인 경제전망 멘트를 해주고 두 기업의 실적이 모두 양호하다는 전제지만 이 같은 최상의 시나리오는 현재 예측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그리스펀이 부정적인 발언만 안해주고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상대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무난한 경우의 수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미국 지수가 위와 같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온다면 내일은 다시 지수가 바로 올라갈 것이고 공략 종목은 반도체, 증권 + 은행, 인터넷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의 시나리오가 나온다해도 내일 하락시엔 700 포인트 근처에서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수급 상황이 양호해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적어지는 것입니다. 증권주, 반도체, 은행주, 인터넷주등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후기 시장은 오르지만 수익은 오히려 마이너스인 투자자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유는 잦은 종목교체가 대부분입니다. 보유중인 종목을 그대로 홀딩하였다면 차라리 수익이 았을텐데 고점매수 저점매도만 반복하다가 평가손만 발생하는 투자자가 대부분 입니다. 스스로 하나의 펀드를 운영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상승장에 맞는 포트를 구성한다고 생각하고 종목을 편입시키면 됩니다. 상승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증권주, 시장의 중심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종목 하나, 그동안 고전중이다가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있는 업종 하나(반도체등), 그리고 성장성이 뛰어난 업종(코스닥 기술주)..... 저라면 이렇게 구성하겠습니다. 손실을 한번에 복구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차분하게 수익을 내며 손실보전은 물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방법 또한 있습니다. 정석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상승장이라 해도 실적이 따라주지 않는 개별주는 소외받기 쉽습니다. 막연하게 대박을 노리는 것보다 정석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종목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wowkp@hanmail.net로 메일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황태자를 신뢰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약속

1. 제 자신의 이익보다는 투자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활동을 하겠습니다.
2. 급등주, 대박주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종목을 발굴하겠습니다.
3. 전문가 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의 1%는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겠습니다.
4. 종목의 나열이 아닌, 시장상황을 점검해 드리는 심도있는 전략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5. ARS녹음을 시작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녹음시간, 방송내용에 대해 양심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