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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실적 파란불..IT 자동차등 기대게시글 내용
구희진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3일 "올 상반기에는 고유가 환율 IT 제품 가격 하락 소비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과 내수가 부진해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에도 고유가 부담 등으로 급격한 경기회복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IT제품 등 주력 수출제품 가격 안정 등으로 수출과 내수 경기 모두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개선의 주 요인으로 ▲최근 4분기 연속 40%이상 급락한 IT 하드웨어 등 주요 수출제품가격의 하락 폭 축소 ▲환율 하락 변동 폭 축소 ▲내수부문 점진적인 소비회복 ▲산업구조 개편(자동차, 금융 및 통신서비스 등) 및 기업 설비투자 완만한 회복 등을 꼽았다. 고유가는 기업 수익성의 위험요인이지만 하반기에는 비상경영체제 등으로 타부분 원가절감 효과가 유가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4.2%로 상반기보다 0.4%포인트 높아지고 영업익도 전년 동기보다 12.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증가율은 상반기엔 16.9%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 반면 하반기에는 12.2%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수출부문에선 반도체 LCD등 IT하드웨어와 자동차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지고 내수부문에선 은행이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약분야의 성장성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전력업종, 미디어.광고업종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부문= 자동차는 미국 완성차업체 빅3(GM, Ford,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자국내 시장점유율 하락과 유럽업체들의 유럽지역내 점유율 하락 등으로 수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현지생산 확대를 통한 원가개선, 시장점유율 상승 및 수익개선 등 선순환 구조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등 IT 하드웨어는 가격하락에 따른 수출마진 축소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는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력 확대 ▲제환율변동폭 축소에 따른 수출 마진 안정 ▲제계절적 수요 증가 ▲제한국업체들의 설비투자 회임 효과 발생 등으로 수익성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전자 전체 매출증가율은 올 상반기 4.7% 감소에서 하반기엔 8.2% 증가로 전환될 것이며 영업익은 상반기 57.7% 감소에서 4.1%의 증가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부문= 우리투자증권은 내수경기는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제약업종은 성장성에 대한 밸류에이션 상승 조정이 발생할 것이며 은행업은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하반기 실적호전에 따른 '가입자 가치'상승과 산업구조 개편이 기대되며 전력업종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통업종은 가계소비축소 조정 마무리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미디어광고 업종도 내수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틸리티 산업의 경우 하반기 영업이익증가율이 22.9%로 상반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고 광고미디어의 영업이익증가율은 상반기 39.6% 감소에서 하반기 155.1%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구 팀장은 "석유화학의 경우 석유정제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며 통신장비와 제지업종 실적은 상반기 부진에서 일부 개선되는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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