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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저평가 및 고배당 매력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3분기(2007년10월~12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66억원으로 전망치 대비 31.4%, 시장 컨센서스 대비 45.1% 하회했다"며 "시장지수 조정에 따른 영업전반적인 실적부진과 연말 성과급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 ELS 시장위축으로 인한 신종증권 판매수수료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증시 조정에 따른 고객자산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주식형 위주의 고수익 펀드 비중 증가는 긍정적"이라며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주가급락으로 인한 저평가 매력 부각과 더불어 2007회계연도 5.8%의 높은 배당수익률은 투자매력도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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