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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금융·산은IB·우리투자증권·대우證 통합매각 검토
머니투데이|기사입력 2008-01-11 08:32 |최종수정2008-01-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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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슈퍼 금융그룹 매각시 공적자금 회수 규모 극대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합병한 대형 투자은행(IB)을 다시 우리금융지주와 합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합병한 뒤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슈퍼 금융그룹을 만들어 팔 경우 공적자금 회수 규모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10일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의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결합한 가칭 '산은 금융지주'의 지분까지 내다 팔 경우 전체 매각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우리금융, 산업은행, 대우증권을 모두 합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산은 금융지주에 우리투자증권까지 합병할 경우 초대형 규모의 최강 IB가 탄생한다"며 "우리금융 매각 때 이런 IB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것이 매각가치 극대화에 훨씬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은행을 기업은행과 합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최강의 기업금융 은행을 만든 뒤 모회사인 우리금융을 매각하는 것도 매각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우 지분 49%만 지방 상공인 등에 매각하고, 나머지 51%는 남겨두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들과 경쟁하려면 우리나라도 초대형 금융그룹을 만들어 아시아의 맹주로 키우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매각 방안과 관련, 이 관계자는 "국민연금에 1대주주에 상당하는 지분 10∼15%를 넘기고, 국내의 기타 연기금과 펀드 등이 15% 이상을 확보토록 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며 "내국인 지분이 30% 이상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고위관계자는 "산은 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이 매각될 때 인수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 산업은행, 기업은행 모두 매각대금은 결국 나랏돈"이라며 "따로 매물로 내놔 서로 값을 떨어뜨리는 것보다 하나로 묶어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7일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을 합병해 산은 금융지주를 만든 뒤 민간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내용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매각대금 20조원은 한국투자펀드(KIF)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쓰인다. 인수위는 우선 산은 금융지주의 지분 49%를 매각한 뒤 나머지 지분 51%도 장기적으로 매각, 산업은행 민영화를 완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 産銀 3단계 민영화 어떻게 추진되나
☞ 인수위안은 '産銀·대우證 합병 뒤 매각'
☞ 산은 통합매각 방안, 그림 좋은데 팔릴까
☞ 산은, 인수위 민영화안 '속 앓이'
이상배기자 ppar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기사입력 2008-01-11 08:32 |최종수정2008-01-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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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슈퍼 금융그룹 매각시 공적자금 회수 규모 극대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합병한 대형 투자은행(IB)을 다시 우리금융지주와 합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합병한 뒤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슈퍼 금융그룹을 만들어 팔 경우 공적자금 회수 규모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10일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의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결합한 가칭 '산은 금융지주'의 지분까지 내다 팔 경우 전체 매각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우리금융, 산업은행, 대우증권을 모두 합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산은 금융지주에 우리투자증권까지 합병할 경우 초대형 규모의 최강 IB가 탄생한다"며 "우리금융 매각 때 이런 IB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것이 매각가치 극대화에 훨씬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은행을 기업은행과 합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최강의 기업금융 은행을 만든 뒤 모회사인 우리금융을 매각하는 것도 매각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우 지분 49%만 지방 상공인 등에 매각하고, 나머지 51%는 남겨두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들과 경쟁하려면 우리나라도 초대형 금융그룹을 만들어 아시아의 맹주로 키우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매각 방안과 관련, 이 관계자는 "국민연금에 1대주주에 상당하는 지분 10∼15%를 넘기고, 국내의 기타 연기금과 펀드 등이 15% 이상을 확보토록 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며 "내국인 지분이 30% 이상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고위관계자는 "산은 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이 매각될 때 인수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 산업은행, 기업은행 모두 매각대금은 결국 나랏돈"이라며 "따로 매물로 내놔 서로 값을 떨어뜨리는 것보다 하나로 묶어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7일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을 합병해 산은 금융지주를 만든 뒤 민간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내용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매각대금 20조원은 한국투자펀드(KIF)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쓰인다. 인수위는 우선 산은 금융지주의 지분 49%를 매각한 뒤 나머지 지분 51%도 장기적으로 매각, 산업은행 민영화를 완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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