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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LG투자증권을 적극적으로 매매하면서 사상최대 거래량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27일 830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전일대비 8.52% 상승했다. 이전 최대 거래량이 지난 6월7일 880만주여서 이 분위기라면 이날 사상최대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대량거래는 기관투자가들의 매매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사 법인영업부 관계자는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적극 매수매도 하고 있다"며 "은행합병 가능성과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승하면서 최근 금융주를 편입했던 기관과 금융주를 신규로 편입하려는 기관간에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금융주 상승에 미처 따라잡지 못한 기관들이 금융주의 재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며 편입을 늘리려는데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 투신사 주식운용팀장은 "펀드에 금융주를 편입하지 못해 종합주가지수를 따라가지 못한 기관들이 금융주를 편입해야 하는가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표적인 증권주인 LG투자증권을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