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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 실험까지 3개월은 기다릴 것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북한이 핵실험에 사용할 핵무기가 20만명을 희생시킬 수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평양에 있는 러시아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의 핵무기가 서울이나 도쿄 등에 투하될 경우 반경 8킬로미터(5마일) 내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20만명을 살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핵무기의 무게가 20킬로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신문은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하기에 앞서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하고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3개월의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북한은 유예기간 없이 즉시 핵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