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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방산株 '강세', 경협株 '휘청'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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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포동2호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이 국방 관련주와 남북경협 관련주 희비를 극명하게 갈라놓았다.
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증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이날 방위산업체 주가는 모처럼 강세를 보인 반면 개성공단 입주 업체 등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의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등 국방 관련 종목들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은 아이러니하게도 '희소식'이 됐다.
군용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인 휴니드는 장중 한때 상한가인 1000원을 기록한 후 전날보다 50원(5.56%) 오른 950원에 마감했다.
삼성테크윈은 미사일 발사 소식은 물론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출시 효과를 등에 업고 전날보다 600원 오른 2만7200원을 기록해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 수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 선보인 디지털카메라 신제품이 외국에서도 호평받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또 지난달 말 방위사업청에 K-10 탄약운반 장갑차와 상륙돌격 장갑차를 공급하기로 하고 2634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효과도 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자전시스템과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제조하는 빅텍이 전날보다 2.92% 오른 5290원을 기록했다.
방위산업체 주가가 반짝 반등한 데 비해 남북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신원 로만손 재영솔루텍 등은 장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개성공단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신원은 전날보다 1.61% 내린 2만4500원에 마감했다.
개성공단에서 건설중장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혜인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333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인 로만손과 재영솔루텍은 전날보다 각각 40원과 90원 하락한 1280원과 2795원을 기록했다.
금강산 관광사업 관련 현대아산 최대주주인 현대상선도 전날보다 600원(3.21%) 떨어진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 전력공급 관련 업체들도 '미사일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선도전기와 광명전기는 각각 3.14%와 4.17% 하락한 1850원과 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도 각각 6.56%와 4.15% 주가가 떨어져 남북경협주 하락 행진에 동참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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