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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밀리면서 128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 시장도 2%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독립 기념일로 휴장 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는 25포인트나 급락하면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 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장 중 한때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플러스권으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1279를 기록했습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증권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포스코는 강세를 보였고 SK텔레콤과 하이닉스, 국민은행, 현대차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케이블 지주회사인 온미디어는 성장성과 수익성 기대감으로 상장 이후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삼성테크윈은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닷새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기관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9포인트 하락한 575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하나투어는 강세를 보였지만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등 대형주 대부분의 조정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신원과 로만손등 남북 경협 관련주는 하락했고 휴니드와 해룡실리콘, 빅텍등 전쟁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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