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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휴니드, 스페코 S&T중공업 등 이른바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정부의 국방개혁 2020 기대감으로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12시2분 휴니드가 전날보다 3.0%(145원) 올라 4945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S&T중공업 퍼스텍 스페코 두산인프라코어 빅텍 등 나머지 방산 관련주들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국방개혁 2020의 수정안을 9월중으로 제시할 것"이라며 "중소형 방산업체일수록 국방개혁 수혜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사일수록 방산부문의 총매출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국방투자에 따른 효과 역시 극대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국방개혁2020의 주요 골자는 병력감축 후 군 첨단화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바꿔 첨단화가 선행된 후 병력의 감축이 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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